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23일 9호선3단계 건설공사 구간을 방문했다.

(박진우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지난 23일 개통을 앞둔 9호선3단계 건설공사 구간을 방문하여 그간의 사업추진현황과 운행계획을 보고 받고 세부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9호선 3단계 구간은 현재 운영중인 9호선 1,2단계(걔화역~종합운동장역) 구간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총 연장 9.18km, 8개역) 오는 12월 1일 개통 예정이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9호선 3단계구간 삼전역을 방문하여 대합실, 변전소, 승강장 등 주요시설물을 둘러보고 열차 탑승 후 둔촌오륜역에 하차하여 금번 신규 설치되는 자전거 지하 주차장을 비롯한 시설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뿐만 아니라 9호선3단계 건설을 총괄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향후 운영을 맡게 될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하여 내실 있는 현장점검이 되도록 하였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현장점검과 질의를 통해 지하철 출입구 캐노피 설치, 안내시설물 개선, 9호선 혼잡도 개선 및 열차 확대편성 등 그간 9호선 운영시 문제시되고 우려했던 사항들을 세심하게 지적하였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9호선3단계 개통으로 강서와 강동을 오가는 이용시민의 편의성 향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랜 공사기간 동안 수고해 주신 서울시 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서울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개통초기부터 철저한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