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교

(최규목 기자) 상주시는 경천섬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가장 중점사업인 ‘경천섬 보도현수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115억원(국비 49,5억원, 도비 5억원, 시비 60,5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에 착공해 현재 공사 진척률은 65% 정도로 내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전체길이 345m, 폭 2m, 주탑 높이 37m로 건설되는 도보 현수교는 경천섬을 동쪽과 서쪽으로 연결하는 보도교로서 우아하고 웅장함이 낙동강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현수교 중간지점에 휴식공간도 조성해 낙동강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미 40억원을 들여 공사중인 ‘낙동강 휴(休)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내년 6월에 준공예정이며, 경천섬의 주변 경관 조명 설치사업도 총사업비 13억여원을 투입해 2019년 준공에 맞춰 공사가 한창이다.

경천섬

경천섬 주변과 이를 연결하는 보도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경천섬 주변 기존 ‘상주자전거 박물관’, ‘국립 낙동강생물 자원관’ 등과 연계되어 관광객들이 당일관광으로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쉼이 있는 강변 휴(休) 관광벨트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 증가가 예상돼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상주시는 경천섬 관광자원화 신규사업으로 낙동면에 낙동강 역사이야기촌 청소년 수련시설부지 8,253㎡를 확보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계획해 2017년 12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 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 해양소년단연맹과 위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와 국비예산 반영을 협의했다.

시설면적 5,160㎡로 해양체험(가상 안전 스쿠버등) 전문 교육원과 한번에 1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류형 맞춤교육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2021년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건립되면 경천섬 주변은 더욱 다양한 관광과 해양교육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 상주 인구 증가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경천섬은 상주시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주변 경관을 효과적으로 개발해 국내관광객은 물론 해외관광객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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