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의회 송미애의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송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6일 제369회 정례회 충북문화재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며, 충북이 가진 유수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이 제대로 홍보・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방향과 정책을 제안했다.

2017~2018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충북은 단 3곳에 불과하며, 이중에 문화유산 관광지는 한곳도 없음을 질타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 대표문화유산 100선’을 사례로 들며 도내 문화재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광 상품화를 요구했다.

이어 ‘충청북도 세계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세계유산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를 알리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확인했다.

경기도문화재연구원은 ‘남한산성 옛길 활용 및 홍보사업’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백제 특화 이미지 활용사업’ 등을 실시하여 문화재연구원이 문화유산관광에 한몫하고 있음을 예로 들며, 충북도 문화재연구원도 이러한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정책사업을 기획하여 충북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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