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천구

(현덕남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14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서남권 관문도시로 거듭나는 젊고 활기찬 금천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금천을 깨우는 시간’을 주제로 신축 공사장에 설치될 가림막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5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 5편 △장려 6편 등 총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우키홍 소속 홍욱의 ‘자연과 기술, 그리고 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금천구’가 차지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상호 보완하고, 다양한 색상을 인정하며 연결되어 있음을 밝고 긍정적인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경조 ‘상상 이상의 금천’ △권순찬 ‘소통으로 깨어나는 도시 금천’ △김용진 ‘눈부신 금천’ △김유림 ‘하나된 금천’ △김민정 ‘금천을 깨우는 시간’ 5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는 △이수진 ‘동네방네, 행복한 도시 금천’ △성민지 ‘금천의 산책길’ △김효정 ‘따뜻한 세상’ △모영식 ‘새로운 도약’ △김대홍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 △최선아 ‘금천의 이모저모’ 6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구는 수상자 모두에게 상장을 시상하고,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상작을 관내 공사장 현장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삭막했던 공사장 주변이 생동감 넘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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