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화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끝났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1일 전북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동사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연다.

동사형 꿈 찾기는 꿈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전환해 사회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멘토링 콘서트, 진로·직업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중앙수련원은 25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에서 특성화고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역량 향상캠프를 실시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고3 청소년 등 180명을 대상으로 둥근세상 만들기 캠프를 연다. 캠프에서는 천문학·항공 관련 체험과 진로탐색 시간이 마련돼있다.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는 11월 중순부터 12월말에 걸쳐 ▲문화예술 ▲스포츠체험 ▲진로탐구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의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 탐색 및 미래 설계 기회를 갖고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업체들도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가져오면 할인을 해주거나 추가로 무료 메뉴를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계절밥상은 수험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 중 하나를 제시하면 커피 등 제조음료 1잔당 조각케이크 1개를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지알에스는 TGI 프라이데이스와 엔제리너스커피를 통해 수험생 대상 이벤트를 연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날부터 21일까지 7일간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은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보노보노의 경우 30일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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