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박진우 기자) 성동구의회는 지난 13일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동구 관내 경수초 외 18개교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참여위원회 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모의의회는 약 1시간 반 동안 학생들이 직접 의장을 비롯하여 모의의원, 집행부 간부 등의 역할을 하며 일반적인 의회의 회의진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 인권조례 제정안’을 상정하여 이에 따른 제안설명과 검토보고 및 찬반토론, 표결 등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제시를 하면서 학생들이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회의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김종곤 의장은“어린이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구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이해하며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며, 커다란 꿈과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장차 건강한 민주시민이자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성동구 어린이 모의의회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를 습득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비회기 중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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