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개청

(신하식 기자) 강북구는 오는 19일(월) 오후 3시 번1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번1동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신청사가 드디어 준공돼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개청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청사 시설 둘러보기, 기념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번1동 신청사 건립은 번1동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했던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2017년 5월부터 1년 4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특히 마을문고, 영유아문고, 다목적 강당, 문화강좌실 등 부족했던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민센터를 노약자와 장애인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했다.

강북구 덕릉로41길 74(번동)에 위치한 번1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부지에 신축한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463㎡)의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동 주민센터 민원실, 2층은 행정실, 동대본부로 사용된다. 3층은 마을문고와 영유아문고로, 4층은 문화강좌실, 5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이용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쾌적하게 신축된 주민센터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소통·화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주민센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보다 더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