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와 관련해서 "의회 민주주의의 진수를 보았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많은 생산적인 성과를 거뒀다. 예정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국장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을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합의문에 12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했지만 말잔치로 끝나지 않고 정기국회 때 입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의문 마지막 조항도 '국회에서 실무 논의를 착수하자'고 한 만큼 성과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8월 16일에도 청와대 회동에서 중요 법안들을 합의했고, 9월 20일에 통과됐다"며 "이번에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나 한 합의문이 결실을 이루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