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KBO 홍보위원은 3일 열린 박찬호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뒷쪽 전봇대를 가리키며 "당시 저곳은 쓰레기장이었는데 그 옆 전봇대 옆에서 매일 배트 연습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사진=송승화 기자)
박찬호 KBO홍보위원이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LA 다저스에서 함께 한 노모 히데오(왼쪽 끝) 전 선수에게 자신이 살던 고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송승화 기자) 3일 오전 공주시 산성동 147번지 일원에 조성된 박찬호 기념관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 국제홍보위원은 야구를 그만 둘수 없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야구 유니폼을 매일 손을 빨고 계신 어머니에게 세탁기를 선물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 국제홍보위원은 행사장 뒷쪽 전봇대를 가리키며 "당시 저곳은 쓰레기장이었는데 그 옆 전봇대 옆에서 매일 배트 연습을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되는 박찬호 기념관엔 '야구 체험관', '전망대', '야구조각공원', 학창 시설 박찬호 선수 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관이 들어서면서 공주시뿐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 인근 지역 시민에게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방이다.

이날 기념엔 미국 메이저리그 함께 한  노모 히데오와 이승엽 전 선수, 김선우 스포츠 해설가, 손시헌 NC다이노스 선수, 배우 박상원, 정준호, 오지호, 혜민 스님 등이 참석해 박찬호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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