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인근해상에서 어선 B호(0.93톤 ,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는 것을 연안구조정이 근접 호송과 예인 조치를 하고있다.

(김병철 기자) 경상남도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하루 동안 다양한 해양안전사고로 위험에 처한 어선 2척과 레저보트 1척을 구조 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지난 30일 오후 2시 21분께 세일링요트 A호(9.80톤, 승선원 3명)가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연육교 인근해상에서 통영 방향으로 이동 중 스크루 손상으로 표류하게 되어 구조 요청 하였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창원해경 소속 50톤급 경비정과 통영해경 소속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부두까지 근접 호송과 예인 조치를 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7시 41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 마창대교 인근해상에서 어선 B호(0.93톤 ,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B호 선원의 신고를 접수, 경비정과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한 뒤 마산 권현망 수협부두로 예인 조치했다.

또한 오후 11시 43분께 경남 거제 양지암취 인근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어선 C호(4.99톤, 승선원 3명)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선원의 신고를 접수, 10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선단선이 예인하여 진해 속천항에 입할 할 때 까지 안전조치를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시기에는 바다의 파고가 높아지는 등 해양기상 불량으로 다양한 안전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수시로 해양기상을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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