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성균관대학교 야구부 이연수 감독이 이끈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23세 이하]에서 1회 대회에서 기록한 동메달도 획득하지 못한체 4위로 마감하였다.

윤중현(KIA)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말 2번 타자 로메로에게 번트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후 3번 마차도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주자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주고 이어진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0-2) 한국은 5회에도 2사 후 적시타를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6회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한동희(롯데)2루타로 출루한 다음 후속 타자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고 류효승이 볼넷으로 만들어진 21,3루의 상황에서 7번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1-3)

하지만 6회말 윤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윤철(연세대)이 선두타자를 안타로 출루시킨 후 2루 수비 실책으로 내준 무사 1,3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잘 막았으나 아쉽게 1점을 헌납했다.(1-4)

한국은 7회초 고성민(경성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였다. 후속타자가 연속으로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찬형(NC)3루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2-4) 이어 한동희의 안타로 1, 최태성(홍익대)2루타로 1점을 보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4) 하지만, 최대성이 견제 아웃되며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8회말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내준 11,3루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하였으나 병살 처리하지 못하고 통한의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예진원(넥센)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번트 실패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보내지 못했고 후속타자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최종 스코어 4-5로 베네수엘라에게 동메달을 내주고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법 및 편법이 난무하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정확한 입장 표명되 되지 않았던 이번 대표팀이 1회 대회보다 못한 성적으로 귀국 하면 다시 아마야구계가 시끄러워지는것 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많은 야구관계자분들도 이번 대표팀 선발과정이 문제다 하였지만 최선으로 공정하게 뽑았다라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입장도 다시 들어봐야 할것이다.

한편,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031() 04:10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23세 이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4위를 차지하였다. 2016년 1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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