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군민과 함께하는 가을 문학 콘서트’.

(김성대 기자) 한국문인협회 무안지부 무안문인협회(회장 나일환)는 ‘제8회 군민과 함께하는 가을 문학 콘서트’를 27일 오리날다 연회장에서 ‘국향 가득 머무는 날’주제로 200여명의 군민과 무안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나일환 무안 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안문학은 30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험한 질곡의 시간을 통해 많은 성숙했다. 무안문화 발전과 무안에 정서적인 문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전국에 무안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삼석 국회의원, 김삼 무안군수, 임점호 신안예총회장, 김양호, 김대자 무안 문인협회 원로 시인, 명기환 원로 시인, 김미 전 무안문협회장, 심경숙 무안문협 부회장, 나성식 한국지연연합방송 부사장 등이 귀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이정운 무안군 의회의장은 축전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저도 세권의 저서를 냈다. 무안 문인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드린다”고 말하고 문인들이 무안문화발전에 문인들이 앞장서주기를 당부했다.

김삼 무안군수는 무안 문인들을 격려하고 “무안의 문화적 소외 계층이 많다. 무안 문인들이 무안군의 문화적 정서 함양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부탁드리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인인 함유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연희시인의 ‘초야의 어느날’, 임현기 시인의 ‘봄날의 여유’, 정춘자시인의 ‘다 큰 새끼가 부르는 엄마’, 정순덕시인의 ‘들꽃’, 박미경 시인의 ‘사과의 마음’, 배성희 시인의 ‘아이야’, 김순희시인의 ‘그리움’, 유제자 작가의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정채봉시)’을 낭송하며 가을이 익어가는 무안에 가을 서정을 심었다.

또한 무안 기타 동아리 ‘어울림’의 가을사랑, 잊혀진 계절 등을 연주, 이동화 가수의 ‘내 마음은 보석상자’ 강은영의 ‘진도 북춤’, 김봉수의 색소폰연주가 어우러져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 콘서트가 성공리에 성료됐다.

무안 문인협회는 31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문인협회 무안지부로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문단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무안 불무공원, 무안 일로 연꽃 방죽, 남악 중앙 공원내에 시화를 제작하여 일년 사시사철 시향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어 무안을 찾는 외지인들과 군민들로부터 무안문학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여 무안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무안 문인들의 시를 무안군의 후원으로 무안 문학 시화 제3집 ‘국향 가득 머무는 날’ 발간, 2018년 제4호 발간 ,무안문학 제31호를 출판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