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해 "산하기관의 낙하산 임원 뿐 아니라 기관장도 문제이다" 고 지적했다. 

채 원내부대표는 이날 "대한법률구조공단 조상희 이사장은 업무수행의 기본 자질과 업무역량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 주장했다.
   
채 원내부대표는 이어 "모 법무관의 인턴 여직원 스토킹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순진해서 벌어진 일로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고 말했다.

채 원내부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일자리 개선에 나서는데 오히려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변호사들을 모두 계약직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채 원내대표는 아울러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그야말로 처참한 인사가 아닐 수 없다"며 "기관의 설립 취지도 이해 못하고 자질도 부족한 조 이사장은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