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임금님의 행차’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고암초등학교 학생들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전문 강사의 수업 및 왕과 왕비의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하여 소중한 시간이 됐다.

경상남도 창녕 고암초등학교(교장 이미화)는 24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임금님의 행차’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전문 강사의 수업으로 실시 된 이번 교육은 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유물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국보급 유물의 복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들로 구성됐다.

사전조사 결과 본교 학생들은 직접 궁에 가보거나 관련된 체험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 이번 교육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역사와 박물관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체험교육 후 한 학생은 “지금까지 했던 역사수업 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앙부일구나 잡상, 어보, 화살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미화 교장은 “이번 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져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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