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배경

경북도가 추진하는 왜관- 다부간 지방도 908호선 노선변경사업은 지방도 908호선의 노선변경(경북도,1999.2)후 2001년 12월 건교부에서 시행한 ‘국가지원지방도 기존계획 조사’시 제2차 5개년 (2003년~2007년)사업에 추가로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중장기 투자계획에 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또 국지도 79호선(창녕~안동)구간 중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간 15.0km에 대해 4차로로 확장 시점 측의 국도4호선과 종점측의 국도 5호, 25호선을 연계 동서축의 간선도로 기능 향상과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원할한 교통소통 및 지역개발촉진을 위한 국지도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387억 4800만원(국비 158,656, 도비 80,092)이다.

* 추진경위

1999년 2월 왜관읍 왜관리에서 왜관읍 매원리 지방도 노선변경 후 국토해양부로부터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노선지정고시와 기본계획조사용역 수행 후 2005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교통·환경용역심의 완료 후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1년 4월 29일 공사를 착공 1공구는 2019년 4월30일, 2공구는 오는 12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도시건설국장

* 기대효과

양정배 경북도 도시건설국장은 이 공사의 기대효과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왜관IC- 중앙고속도로 다부 IC 직결로 확보함으로 지역간 인근주요도시와의 접근성, 교통 편의성을 제공하며, 기존 선형불량구간 선형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기존 국지도의 고지대를 터널로 대체하면서 겨울철 동해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 및 동절기 교통두절 문제점 해소와 통행거리를 34km를 18km를 단축한 16km와 물류비용이 연간 45여억원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왜관- 다부 간 지방도 908호선 노선변경사업에 대해 1구간, 2구간 공사를 집중 점검해 봤다. <편집자주>

왜관가산1공구 윤성호소장

1. 왜관-가산 도로건설공사 1공구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중앙고속도로 다부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총 16.6㎞가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되는 공사다.

또 왜관~가산간 도로건설공사 1공구 노선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석적읍 도개리에 이르는 11.4km구간으로 기존2차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 및 신설하며, 교량 10개소 및 교차로 12개소가 포함되고 코오롱글로벌(주), 고운시티아이(주)가 시공하고, ㈜다산컨설턴트 와 ㈜ 천일이 감리를 맡아 2011년 4월 착공 2019년 4월 준공 계획이다.

특히, 이 과업구간 중 반월교차로의 경우 2005년 입체교차로 형태로 설계했으나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평면교차로로 설계를 변경됐다.

그러나 인근 물류센터와 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차량들이 반월교차로를 빈번하게 운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 부근이 곡선과 내리막 경사가 길어 평면교차로로 설치되면 위험하다는 주민들의 민원 및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 입체교차로로 변경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 노선은 그동안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차량통행 급증으로 차량이 지체돼 물류수송 지연 등 교통 불편을 초래해 왔을 뿐만 아니라, 동절기 강설 때 상습결빙 구간으로 교통이 두절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이 많았다.

따라서 경북도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터널(1302m) 및 교량을 조성하고 본 공사를 2019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도로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을 통해 기존 30㎞ 되는 거리를 14㎞ 정도 단축하고 주행시간을 15분정도 단축하는 등 교통분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5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남내륙화물기지, 현대자동차 물류센터, 왜관지방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의 연계도로 역할로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코오롱 글로벌(주) 윤성호 현장소장은 “평소에도 국지도 79호선은 물류이동을 위한 차량들의 통행이 많고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보조지선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차량통행이 많아 공사 중 교통안전의 우려가 항상 도사리고 있어 확장 포장 공사 시 특성상 수차래 교통우회 및 전환을 시행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이 사업을 통해 통행편의 및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건설인의 사명감으로 지난 7년여간 공사에 매진해 왔다”며 “2019년 4월 준공까지 공정추진에 박차를 가해 무재해 건설시공 및 적기준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왜관가산2공구 남경석 소장

2. 왜관-가산 도로건설공사 2공구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중앙고속도로 다부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총 16.6㎞가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왜관~가산간 도로건설공사 2공구는 전체 노선 16.6km중 칠곡군 석적읍 도개리에서 가산면 다부리까지 약 5.2km로 국도5호선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으로 두산건설(주), 서진산업(주)에서 시공 하고 ㈜다산컨설턴트와 ㈜천일이 감리를 맡았다.

기존 2차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 및 신설하며, 터널 1개소(1,305m), 교량 9개소, 교차로 3개소가 포함되고 2011년 4월 착공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 공사 구간 중 학산터널의 경우 양방향 2차로(총4차로)로 NATM공법이며, 총연장은 개착터널 65m를 포함, 총연장 1,305m이다.

이 터널로 기존 거리를 단축하고 상습결빙구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노선은 차량통행의 급증으로 물류수송 지연, 주민들의 교통불편 등을 초래했으며, 동절기 강설 때 상습결빙구간으로 교통이 두절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이 많음에 따라 경북도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터널(1,305m) 및 교량을 조성하고 조속히 예산을 확보 공기내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도로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고속국도55호선, 국도5호선 및 25호선을 연결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기존 주행시간을 15분정도 단축하는 등 교통 분산 및 주민의 편익제공과 지역균형 발전 도모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산건설 남경석 현장소장은 “터널 암상태(재질)가 당초 설계와 많이 상이해 시공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종점 구간이 마을을 관통해 소음, 진동 및 안전을 고려하여 화약양을 매번 조정하는 등 공정계획을 매번 조정하면서 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공사를 완료함으로 기존 곡선구간을 직선으로 변경해 거리 및 시간이 단축된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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