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천 청년문화대제전-청년야외공연

 

(차강수 기자) 본격적인 가을 축제 시즌이 도래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골목축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음악·춤·낭만이 함께하는 ‘인천개항장예술축제’

근대 건축물이 몰려 있는 개항장문화지구에서는 음악, 무용,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는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가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아트플랫폼(야외무대, 공연장)과 신포동의 예술공간(재즈클럽 버텀라인, 흐르는 물, 다락 소극장 등 3곳) 등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개막 공연과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에 이어 재즈오케스트라, 힙합, 스윙댄스, 올스타빅밴드, 국악관현악, 발레단, 연극 등 30여 종의 공연이 진행되고, 동호회원들이 꾸미는 시민무대도 펼쳐진다.

신포동의 예술공간 3곳에서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인정받는 ‘전제덕 밴드’, 인기 여성 보컬리스트 강허달림,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티에리 마이야르, 3인조 보컬 트리오로 구성된 미국 뉴욕 출신의 빈티지 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가 출연한다.

-경인아라뱃길 따라 열리는 ‘노을 축제(Sunset River Festa)’

13일(토) 경인아라뱃길에서는 노을을 주제로 인천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을 축제(Sunset River Festa)’가 열린다.

아라뱃길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노을축제는 일몰 시간에 강과 노을을 걷는 체험 프로그램과 메시지 볼, 유등, 종이배 만들기, 물풍선 이벤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버스킹 등 시민참여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을 들녘 향기 속으로 ‘국화꽃 축제’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16일 동안 아시아드주경기장 건너편에 위치한 연희공원에서는 ‘인천 국화꽃 축제’가 개최된다.

국화꽃 축제에는 국화 11,000점을 포함하여 목화·금어초·페츄니아 등 각종 초화류 33,900점이 전시되고, 화분 분양·손수건 꽃물들이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청소년의 문화와 꿈 한마당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

27일(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아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꿈과 비전을 나누는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가 열린다.

‘청소년 체험문화마당’에서는 청소년들과 지도자가 함께 준비한 세대공감존, 세계테마여행존, 변화무쌍존, 동아리활동존, 정보활동존 등 예년에 비해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부스가 무료로 운영되고,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는 인천의 끼와 열정으로 가득찬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댄스, 전통, 노래 부문으로 나누어 멋진 공연무대를 펼치며, 초청공연팀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2017년 인천 청소년 문화축제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인천 청년문화대제전’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인천 청년문화대제전'이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다.

올해 인천 청년문화대제전은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접근이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돼, 사전에 접수한 총 309개팀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개팀이 공연·영상·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예술가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작품 전시는 물론 아트마켓을 통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인 작품유통으로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색의 지역축제

이밖에도 강화도 새우젓축제(10월 12일~10월 14일), 강화고려인삼축제(10월 20일~10월 21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10월 6일~10월 7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지역 대표축제가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경인아라뱃길-시천가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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