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손정석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5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쉽게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와 구·군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는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을 맞았다.

지방분권 선도도시 ‘대구와 8개 구·군’이 함께 시민의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고,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달성군 편’은 문화공연인 지방분권 마술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같이 소통하는 토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방분권토크에서 김중석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과 이동관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이 패널로 나서‘진짜 지방자치’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200여 명의 달성군민과 함께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군민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최백영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의장은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를 통해 시민들이 지방분권의 의미와 취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응이 좋아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지방분권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눈을 돌려 멀리 바라보면 지방분권은 중앙을 와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세계를 둘러봐도 선진국 중 지방분권이 이뤄지지 않은 나라는 없다”며, “달성군의 역량을 지역 여건에 맞게 가치화하여 군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그 혜택이 실질적으로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를 연구하고 고민하겠다. 지방자치, 우리가 주인이고, 주인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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