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0월 16일 손불면 산남리 전봉삼 농가 포장(20,00㎡)에서 지역 내 관심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늘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호수 기자)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10월 16일 손불면 산남리 전봉삼 농가 포장(20,00㎡)에서 지역 내 관심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늘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은 트렉터 부착형 동시작업기(제초제+비닐멀칭)로 먼저 작업 후 파종하는 7조식파종기로, 마늘재배 과정 중 노동력이 가장 많이 소용되는 파종작업을 인력파종에 비해 약 25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함평군은 생산비 증대, 노령농업인 증가, 양파 재배면적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양파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이향만 소장은 “마늘 인력재배는 1년 동안 평균 278시간의 작업시간이 소요되는데,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면 소요시간이 41%로 줄어들고, 비용도 19%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농가들이 마늘 기계재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