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4대 시정목표 달성 위해 합심

공무원들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지역 현안 주제로 열띤 토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 발굴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정책 집중

단발성보다 경력 쌓기 기회 제공

노인의 날 기념 경로행사 참석

홀로 사는 어르신 나들이 행사

청소년에겐 진로 모색 박람회

(김춘식 기자)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점검 현장으로 달려가 업무를 시작한 김종천 과천시장.

어느덧 취임 100일을 넘겼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김 시장은 “나부터 변하자”는 마음으로 현장을 뛰고 있다. 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 도약이 목표인 그의 ‘시정 100일’을 되돌아봤다.

#1. 시정구호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확정

김종천 과천시장은 민선7기 시정구호를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으로 확정 했다.

과천시는 시정 운영의 근간이 되는 시정구호를 시민이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구호 선정에 관한 시민 공모를 지난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접수된 254건에 대해 자체 심사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마무리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시정구호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과천, 더불어 잘사는 과천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과 시정철학을 담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정구호처럼 우리 과천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정운영에 있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4대 시정목표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하나되는 과천으로 설정했다.

#2. “나부터 변하자”… 신규 공무원 교육

과천시는 2018년도 신규 공무원 5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대강당과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나로부터 비롯되는 과천시의 변화’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내 주요시설과 시 행정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부서 및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팀 미션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팀별로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시정홍보 활성화 방안’, ‘민원 갈등 해결방안’ 등의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해 각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합숙으로 진행된 마지막 3일 과정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마인드 함양과 직장생활의 매너와 소통, 셀프리더십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현숙 주무관은 “바람직한 공직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과 행정 업무에 대해 두루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동기들과 화합을 다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지역 내 현안과 행정업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각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서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32개 사업 발굴

과천시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 32개를 적극 발굴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지난 8일 김종천 과천시장 주재로 ‘2019년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 보고와 기업의 일자리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취약계층 일자리 확보와 청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22개 부서에서 발굴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 32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관내 기업의 구인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한 기업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과천시는 이번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에서 단순 노무형 일자리보다는 경력이 형성되는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근로자가 공공부문 일자리 근무기간 동안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내년 공공부문 신규일자리에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를 일자리 상담 및 발굴 업무를 위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관련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향후 민간 기업 구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0일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이 근로자에게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일자리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4.어르신들과 소통 위해 노인의 날 기념 경로행사 참석

과천시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5일 ‘별양동 주민센터’ 뒷마당에서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이웃사랑 바자회 수익금 및 관내 음식점 대표들의 후원으로 어르신 4백여 분께 짜장면을 대접하고, 지역 내 미용사와 치과의사 등의 재능기부로 머리 미용과 무료 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경로행사를 성대히 진행해오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으로 사료된다며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주민자치위원, 체육회, 통장단 등 동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5.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 확보

과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사업(노후 상수관로 정비 7억원)과 재난안전사업(과천문화원 보수‧보강 1억 원)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노후 상수관로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과천문화원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처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6.홀로 사는 어르신 나들이 행사… 따뜻한 사랑 실천

과천시 보건소는 지난 11일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 및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 16명을 모시고 구리시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로 나들이 행사를 다녀와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시 보건소는 물리적, 경제적 외부활동이 힘든 노인의 소외감 해소를 돕고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들이 행사를 매년 한차례씩 개최해오고 있다.

나들이 행사에는 과천시 개인택시 운송조합원(조합장 김정수) 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신들의 차량으로 어르신의 이동을 도왔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과천시 보건소를 통해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지원하는 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별양동 박모 어르신은 “우울증이 있어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들이를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준 과천시와 과천개인택시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7.과천시 청소년 진로박람회서 미래행복 모색

제3회 과천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지난 5일 김종천 과천시장, 안경애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관내 학교장 및 관내외 청소년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많은 청소년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꿈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과천시는 꿈이 있는 미래 교육으로 청소년이 이 시대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실내외에서 열렸으며 총 84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 학생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14개 대학교와 62개 기관 및 전문직업인 체험부스, 1:1 입시·진로 컨설팅, 1:1 모의면접 등 다양한 부스를 방문해 체험활동을 즐겼다.

청소년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체험은 모의면접과 로봇, RC카 체험, 액션드론, 플로리스트, 연예인, 대학교 학과 부스 등으로 순서를 기다리는 학생으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숭실대, 단국대, 아주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이 참가, 다양한 학과에 대한 체험과 상담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서대학교 호텔카지노관광학과가 선보인 딜러 체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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