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수진 지방소방장, 양영복 지방소방사, 형성원·양명호 지방소방교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학생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구급대원 최수진 지방소방장, 양영복 지방소방사, 형성원·양명호 지방소방교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학생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 오산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15일 월요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OO중학교 현관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학생 A양(여, 14세)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OO중학교 보건교사가 학생의 이상 징후를 발견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선착대 오산소방서 119구조대 구급차(지방소방교 형성원, 양명호)가 도착하여 A양(여, 14세)이 의식·호흡·맥박 없는 상태로 누워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청학119안전센터 구급차(지방소방장 최수진, 지방소방사 양영복)을 지원 요청함과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즉각적으로 심실제세동기로 제세동을 2회 실시했다.

또 오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심실제세동기로 제세동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치로 회복되었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 의식상태 또한 명료하게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오산소방서 손미경 구급대장은 “△최초 목격자의 심정지 환자 확인과 119신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실시 △구급대원의 팀 단위 전문소생술 실시 △심실제세동기 사용 △신속한 병원 이송의 연결고리가 잘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급대원은 지속적으로 사례연구 및 훈련을 실시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은 OOO병원에 입원 중이며 의식 명료 및 거동이 가능한 상태로 추후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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