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매년 개최하는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16일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48명이 참석하였다.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在家)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아쿠아플라넷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람하고, 일산 호수공원 산책을 통해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이동이 쉽지 않은 재가(在家)장애인들에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바깥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2~3차례씩 재가(在家)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행사였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재가(在家)장애인들의 재활 의욕 제고와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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