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천구

(현덕남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10일 구청 홈페이지에 2017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용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공개행정→재정정보→재정공시’에서 주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공개 내용은 △결산규모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부채 △채권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주민이 궁금해 하는 지방재정 전반이다. 구 특수여건을 고려해 주민관심 사업으로 추진된 10개 사업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금천구 지난해 살림규모는 4천 930억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천 112억원이며,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0만원이다.

또한 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천 22억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현재 채무액은 없어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 재원 배분과 자체세입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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