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진우 기자) 네이버가 중소상공인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상생협력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이 2018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사업 확장에 따른 중소규모업체 피해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네이버로부터 상생협약 약속을 받아냈다.

네이버는 ▲ 소상공인 지원 사업 지속 활성화 및 가시적 성과 있는 추가 지원 방안 마련, ▲ 중소사업자 시장 침범 우려 없도록 서비스 개선 및 필요 조치 이행, ▲ 네이버 플랫폼 투명한 운영, ▲ 중소상고인, 스몰 비즈니스, 창작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부분에서 ▲ 영세 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인하, 퀵에스크로제도 도입, ▲ 지역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상품 모델 개발 마련, 효율적 마케팅 지원 및 협의, 비공식 대행사 관련 적극 대응 등을, 오프라인 부분에서 ▲ 온라인 활용 역량 부족 소규모 식당 소개 프로그램 운영, ▲ 파트너스퀘어 지속적 확대 등을, 협력사 지원 부분에서 ▲ 100% 현금 10일 이내 지급 지속, 건축계약의 경우 2차 협력사까지 대금지급 보장 위한 조치,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 복리후생 지원 등을, 그 외 ▲ 부동산 서비스 부분에서 허위매울 근절 위해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박정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지적이 나오니 마지못해 하는 약속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번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중소상인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마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정 의원은 2016년 CJ푸드빌, 이랜드파크, 2017년 다음카카오, 신세계이마트로부터 상생협력 약속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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