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천구

(현덕남 기자)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가 오는 12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79명의 장학생에게 1억 2,46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장학회는 △성적우수 중․고등학교 장학생(18명) 150만원 △선행 장학생(2명) 100만원 △예체능 특기자(7명) 100만원 △멘토링 장학생(4명) 150만원 △자기주도꿈이룸 장학생(24명) 18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는 계기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장학회에서 운영 중인 ‘도전! 글로벌탐험대’ 참여 청소년 24명에게도 각 65만원~2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아울러, 이번 수여식에서는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나무 휴(休)카페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휴카페’를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는 ‘꿈나운영단’ 청소년들은 지난 2014년부터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박준식 (재)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회가 11년 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신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천미래장학회는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구에서 지난 2007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장학기금은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 준 소액 후원금으로 조성되며, 현재까지 총 1,036명의 청소년들에게 14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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