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백성현)

(김정하 기자) 해양의경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29)이 음주운전 방조를 사과했다.

10월 10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백성현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와 실망을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 중인 백성현이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 모임 후 음주운전자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한다. 군인 신분으로서 복무 중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성현이 동승한 음주운전자 여성의 차량은 이날 오전 1시께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 의무경찰에 지원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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