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유이-이장우 커플의 ‘좌충우돌’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13,14회 예고편에는 ‘앙숙’으로 시작해 점차 ‘호감’으로 변모해가는 김도란(유이 분)-왕대륙(이장우 분) 커플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커피를 내리고 있던 대륙을 발견한 도란은 “본부장님, 제가 하겠습니다” 며 커피그라인더에 손을 가져가지만 그녀의 손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대륙의 손이었다. 이에, 대륙은 장난 섞인 말투로 “내 손은 왜잡죠? 저번에는 입술을 덮치더니 이번에는 손입니까?” 라며 되물어 도란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신입사원 야유회에서 또다시 한 팀으로 엮이게 된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통해 다시 한 번 어색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한편, “왜 자꾸 김비서한테 장난을 치게 되지?” 라는 대륙의 목소리가 전파를 타는 등 본격적으로 점화될 도란-대륙 커플의 멜로라인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예고편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든 사실에 괴로워하는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도 함께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자신의 집을 찾은 오은영(차화연 분)으로부터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충격에 사로잡힌 다야는 과거 사건기사 등을 직접 찾아보는 등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복받치는 감정을 폭풍오열로 풀어냈다.

이어, 왕이륙(정은우 분)의 집을 찾은 다야는 그곳에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강수일(최수종 분)을 발견,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기사 속 범인의 얼굴을 떠올리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건네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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