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농촌-지역경제 활력 위해 공직자 변화 강조

선진형 농업 시스템 구축 농가소득 증대 ‘총력전’

김학동 예천군수

(김경섭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선 7기를 맞아 가장 먼저 6백여 명의 공직자들에게 경영마인드로 행정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침체된 구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행정력을 올인 하겠다“며 민선 7기 정책 전망을 밝혔다.

따라서 본지는 민선 7기를 출범하는 예천군의 민선 7기 정책방향에 대해 특집으로 엮어봤다. <편집자주>

농산물축제

▲침체된 구도심과 신도시 상생발전 방안은

김 군수는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고 구도심은 군 청사 이전으로 시내 상가들이 깊은 시름에 빠진 어려운 시기에 군정을 맡게 돼 무엇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새로운 예천, 이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군정 설계를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의 군정 방침과 함께 상생하는 도농발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맞춤복지, 경북으뜸 교육문화, 군민중심 선진행정을 내세운 5대 군정 목표는 경북도청이 이전되고 도청신도시가 조성되는 새로운 경북의 중심지며 1300여년 예천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호기를 맞이한 민선 7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 살기 좋고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정 목표에서 밝혔듯이 “민선 7기는 도청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하고 농촌을 부자마을로 만들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로 군민의 행복을 이루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변화’를 강조하며 모두가 변하지 않으면 꿈을 실현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위해 군정을 책임지는 최고책임자부터 변화를 이루고, 600여 공직자들에게 행정의 개념을 뛰어 넘어 공익 비즈니스 차원의 경영을 수행하도록 바꿔 놓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특히, 김군수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은 군민 모두가 ‘예천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며 이를 위해 작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시하며 “매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던 ‘농산물대축제’를 예천읍 시가지일원으로 개최 장소를 옮기고 주제도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로 선정 시장상인과 농민,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이룬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의 메인 무대를 구 군 청사에 설치하고 각종 읍면 농산물 판매 및 전시 부스는 전통시장 일원, 체험·전시 부스는 맛 고을길 일원에 배치해 시가지 일원을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예천 만들기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농산물축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을 군정은

김군수가 강조하는 군정 방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김 군수는 각종 행사나 모임 등 군민들을 만나는 곳, 어디서든지 예천 지명 유래에 대해 설명한다.

예천이란 지명은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 양호가 이곳을 찾아 물맛을 본 후 과연 이름 그대로 예천(단술 샘)이로구나 라고 감탄했다는 얘기와 송나라시대 ‘장자’에서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으며 예천(醴泉)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는 신비의 물로 표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중국 ‘예기’에서 ‘태평성대에 하늘에서 단맛의 이슬이 내리고 땅에서 단맛의 샘물이 솟는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택리지’에서 ‘사람이 살만 한 곳은 물이 달고 토지가 비옥한 곳’이라고 했으니 맛이 단 샘물이 솟아나는 내 고장 예천은 최고의 고장이라고 기록되고 있다며 ‘예천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갖는 것이 예천을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구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 특색 있는 명물 거리를 조성 전통시장의 기능을 재활성화 시켜 청정 자연환경 모습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신도시는 교육 명품 복지 도시,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로 만들어 도시와 농촌, 농촌과 도시가 서로 상생 발전해 살기 좋은 예천 만들기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정분야는

김군수는 농업분야에 주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군수는 1천억 농업예산으로 3천억 농업소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를 실현키 위해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대폭 확대하고 고수익의 선진형 농업 시스템을 구축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예천 주산업은 농업으로 지금까지의 농업이 단순 생산이었다면 이제부터 가공과 유통, 체험 및 관광이 접목된 6차 산업으로 육성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농가 스스로 6차산업을 실현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역 농산물을 브랜드화하고, 1차 생산물을 가공 해 식품 화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은 우수 농축산물 생산에만 주력하도록 하고 유통과 판매는 전문 기관에서 전담해 애써 지은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투명한 농업 보조금 지원 시스템 구축과 오토 팜, 스마트 팜 단지조성 및 귀농·귀촌 정책으로 선진 농업전문가를 유치하고 미래 젊은 농업 경영인을 양성 농촌을 젊고 활기차게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민초청전통시장장보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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