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세계최초로 전통은행업무와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한 암호화폐 관련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4차산업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설립될 예정이다.

㈜코리아월드(한국산업기지개발㈜)는 19일 오후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45에 소재한 코리아월드 대회의실에서 4차산업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은행(BLOCKCHAIN FOR YOU -BCB4U)을 설립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MCV-CAP Beteiligung AG사와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코리아월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암호화폐인 SBC(Small Business Coin)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번 MCV-CAP Beteiligung AG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므로써 자사의 암호화폐사업에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이번에 ㈜코리아월드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MCV-CAP Beteiligung AG사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Mr. Egon Putzi는 "그 동안 삼성 및 LG등 한국 유수의 대기업들과 마이크로 칩 등 전자산업 관련 사업을 진행했던 사람으로서, 한국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차에 IT강국인 한국의 파트너인 ㈜코리아월드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고자 방한했다" 고 밝혔다. 

MCV-CAP Beteiligung AG사는 2015년부터 전통은행업무 및 암호화폐 관련 은행업무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투자금 1억2천만 유로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설립하고자 오스트리아 정부와 인.허가업무를 진행하여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한국의 파트너를 찾던 중 ㈜코리아월드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사는 올해 말까지 MCV-CAP Beteiligung AG사의 암호화폐 BCB와 코리아월드의 암호화폐 SBC(가칭)를 공동 판매키로 합의하고, 국내외적으로 투자자(암호화폐 구매자)들과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으며, MCV-CAP Beteiligung AG사는 자사의 암호화폐(BCB)를 판매함과 동시에 지사성격의 사업파트너인 코리아월드와 손을 잡고 한국에 진출하며, ㈜코리아월드 또한 자사의 암호화폐인 SBC를 MCV-CAP Beteiligung AG사의 암호화폐(BCB)와 같이 판매하여 상호 윈-윈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에 특화된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코리아월드는 이번 MCV-CAP Beteiligung AG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자사의 사업이 글로벌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MCV-CAP Beteiligung AG사의 회사지분도 일부 보유하게 되어 진정한 사업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리아월드의 이한영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에서의 암호화폐 프라이빗세일, 프리세일 및 ICO가 힘들어 진 상황에서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융·복합 은행(전통 은행업무와 암호화폐업무를 동시에 수행)과 사업파트너쉽을 구축함으로서 자사의 암호화폐(SBC)사업에 매우 긍정적인 호재를 겸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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