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후속작업 위해 대미 외교 특사단 구성해 파견"
이해찬 "후속작업 위해 대미 외교 특사단 구성해 파견"
  • 박진우 기자 1124jinu@seoulilbo.com
  • 승인 2018.09.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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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대미 특사단을 구성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오신 뒤에 바로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대미 외교 특사단을 구성해서 파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히 미국 내의 의견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후 첫 회의를 연 이 대표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이제 없다' 이런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메시지라고 보여진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그동안에는 남쪽의 이야기를 북쪽에서 전혀 인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북미 간의 대화가 아니고 남북미 간의 대화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핵화에 관해서 실무적인 합의가 아니고 정상 간에 정치적 결단을 한 의미가 있는 정상회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창리 엔진실험장 미사일 발사대를 자진해서 해체하고 있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는데, 이것은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제부터는 실험도 안하고 발사대도 없애겠다, 이제부터는 대미 군사 위협을 안 하겠다, 필요하면 유관국 전문가 참관 하에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 부분을 첫 의제로 말했기 때문에 북미 대화의 굉장한 환경을 만근 중요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또 "영변 핵시설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물질, 핵탄두, 핵실험실, 핵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다 가지고 있고 플루토늄과 우라늄 시설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 핵시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이에 대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가 있다면 영구히 폐기하겠다는 뜻이다. 이 말은 결국 종전 선언을 통해 평화체제로 간다면, 이것을 영구히 폐기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미국이 말하는 불가역적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의 최고인민회의와 대한민국 국회가 연내에 국회회담을 하자고 제안을 했고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11주년을 맞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 선언과 관련 " 남북정상회담에서 10.4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를 했고, 구체적인 방법은 실무회의를 통해서 조정하자고 합의문에서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국가적인 행사로 격이 높아지게 됐다. 그래서 10월 4일에 맞춰서 할지, 아니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10월 중으로 조금 늦춰서 할지는 더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내년에 남북이 공동으로 아주 민족적인 차원에서 성대히 하자고 제안을 드렸고, 이 말씀도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 올라가 있다"며 "그래서 내년에 100주년 행사를 민족적인 차원에서 하도록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부분들이 이번 방북의 성과라고 볼 수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정부도 추진하고, 또 입법을 할 것은 입법을 하고, 비준 할 것은 비준을 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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