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정대협 기자) 밀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상업)는 9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주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 취득 과정은 여성결혼이민자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밀양시의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농업 외 경쟁력을 높여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놀이와 학습을 조화시킨 요리교육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두뇌활동, 탐구력, 자신감 향상, 식습관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학교 방과 후 수업,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에서 요리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 관계자는 “아동요리지도사 양성 과정 등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들의 다양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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