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카메라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몰카 예방 경고문 부착 설치를 완료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동부경찰서(경찰서장 이연태)는 화성시와 협업으로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2동 노작마을 일대 다세대 및 원룸주택 150개 동에 가스배관 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 및 경고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건물 외벽 가스배관에 특수 형광물질을 묻혀 침입 흔적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로는 식별이 가능해 침입 범죄예방과 사건 해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수 형광물질이 도포된 지역에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기 위해 가시성 효과가 좋은 경고 표지판을 적재적소에 설치했다.

아울러 불법 카메라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대학교 · 지하철역 등 공중화장실 8개소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몰카 예방 경고문을 부착하여 몰카 포비아(몰래카메라 공포증)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한편 이연태 서장은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 할 것이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범죄예방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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