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규 기자) 성남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기간에 차량 1만2665대를 주차할 수 있는 167곳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수정, 중원 지역 초·중·고·대학교와 협의해 46곳 학교 운동장(3732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길 위의 노상 주차장을 포함한 121곳 공영주차장(8933면)도 무료 개방한다.

이 가운데 건물식 등 41곳 노외 공영주차장(6851면)은 9월 23일~25일 사흘간 무료 운영하는 등 주차장별로 시민 개방 시간이 다소 탄력적이다.

대중교통 대책도 마련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시는 오는 9월 21일~26일 14개 노선, 230대 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111회 늘린다. 모두 1441회 운행한다.

증편 운행 노선 중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6개 노선, 92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33회 늘려 571회 운행한다.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경유하는 4개 노선, 80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21회 늘려 431회 운행한다.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4개 노선, 58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57회 늘려 439회 운행한다.

신서호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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