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 이재복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명절 때만 되면 상품권 할인 등의 인터넷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들은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피해자들을 유혹한다.

피해자들은 한 푼이라고 아껴보려는 마음에 문구내용만을 믿고 송금을 했다가 낭패를 보게 된다. 인터넷 사기는 주로 상품권, 공연 티켓, 승차권 등을 싸게 팔겠다고 유혹한 뒤 돈을 가로채는 인터넷 사기와 택배 배송 조회, 추석인사, 선물 확인 등을 사칭한 전자금융거래 사기(스미싱)범죄다.

특히 카드 결제나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계좌 이체만 고집하는 판매자를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 거래를 할 땐 반드시 ‘사이버 캅’이나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더치트 등에서 상대방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확인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추석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배송 일정 확인하세요’, ‘선물세트 주소지로 보냈습니다’, ‘명절 상품권 보내 드렸습니다’ 등 내용 문자는 스미싱으로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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