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9일에서 2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60+ 시니어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시대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에게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동 주최,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다.

‘60+일자리 한마당’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6월 부산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았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퍼포먼스와 함께 총 200개 부스, 15,000여 명이 참여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115개사 1,238명이며 현장에서 이력서 및 사진촬영, 미용서비스, 건강검진, 직업․적성검사 등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신중년 동아리페스티벌, 휴먼북열람행사, 액티브시니어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 생애재설계 강의, 경품행사 등이 열린다.

개막식 직후 별도 회의실에서는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항만공사, 도로교통공단, 부산시설공단이 함께 ‘60+시니어일자리창출 협약식’이 진행되며 내년부터 3년간 총 3,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오 시장, 강 원장, 각 공공기관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협약 이후에는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가 구성된다.

민선7기 ‘장노년행복일자리 확충’을 공약으로 채택한 부산시는 이번 ‘60+ 시니어일자리창출 협약 체결’로 출발해 향후 장노년일자리 지원 협의체 구성, 장노년민간일자리 연 2,000개 이상 창출 등 임기 내 장노년일자리를 6만개까지 확대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어르신에게 최고의 행복한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하며, 이번 60+ 시니어일자리 한마당이 우리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소 활동을 하지 않던 분들에게 사회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소중한 체험을 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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