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해대책 마감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성군 부시장을 비롯하여 실‧국‧소장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8월 28일~30일 호우상황과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의 시설별, 지역별 피해현황 파악, 향후 복구 대책 점검, 재난 예방 및 복구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시티과는 예찰‧복구 사각지대에 대한 재난 및 방역에 대한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불 감시, 하천수위 파악, 태풍과 호우시 피해지역 점검 등의 활동에 드론 활용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지난 호우시 철저한 사전대비와 예찰활동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자전거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하여 사유시설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출하고 기타 피해가 난 공공시설에 대하여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 생활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성군 남양주부시장은 “올 여름은 폭염이 극심했고, 태풍이 발생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이 발생했으나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피해가 난 지역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준설 등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하여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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