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시

(김현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9월 17일 아동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옹호관과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

아동권리옹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아동의 권리침해가 발생했을 때 아동의 대리인으로서 고충을 접수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동권리 증진과 옹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현아 변호사(법무법인 GL)가 위촉됐다.

함께 위촉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청소년 전문 상담사, 아동권리 교육 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부천시 아동·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동권리옹호관으로 위촉된 김현아 변호사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권리 침해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민 부천시 복지국장은 “아동권리옹호관과 모니터링단의 위촉으로 부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아동의 권리와 행복이 침해되지 않고 행복한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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