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署, 보이스피싱 예방 새마을 금고 직원 감사장

최근 태안 안흥 새마을 금고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진석 기자) 최근 태안 안흥 새마을 금고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안흥 새마을 금고 직원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2시 10분경, 50대 남성이 금고를 방문하여 알려준 계좌로 300만원을 송금하였다.

송금 후 입금 계좌 명의자와 고객이 알려준 계좌 명의자가 다른 점을 이상하게 여겨, 직원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료 직원 B씨는 남성이 송금한 새마을 금고에 즉시 연락하여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금한 계좌가 장기간 방치 된 계좌이고 계좌 명의자가 달라 ‘보이스 피싱’ 임을 확신하고 신속하게 상대 금고에 송금 취소를 요청하여 20분만에 전액을 무사히 고객에게 돌려주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영일 태안경찰서장은 지난 14일 ‘보이스 피싱’ 으로부터 고객의 예금을 보호한 ‘안흥 새마을 금고’를 방문 해, 직원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의 재산을 보호해 준 금고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성소방서, 남북 정상회담 기간 화재특별경계근무

(임진서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송원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사고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650여 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험요소 사전제거와 화기취급 단속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사시 초동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방침이다.

홍성소방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기간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가을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만큼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해경, 유자망 중국어선 나포

(이원용 기자) 우리해역에서 촘촘한 그물로 어획물을 포획한 중국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에 나포됐다.

9월 1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6일 새벽 2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77.8km(어업협정선 내측 26km) 해상에서 중국 유자망 어선 A호(148톤, 영구선적, 강선, 승선원 15명)를 망목규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은 유자망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mm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중국어선 A호는 규정보다 작은 40mm 그물을 사용해 어획물 2,100kg 포획했다.

목포해경은 A호를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 불법조업에 따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어획물과 어망을 압수해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정식 목포해경서장은 “한국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심을 수 있도록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단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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