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항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덕산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창원해양경찰서

경상남도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다양한 해양안전사고로 위험에 처한 레저보트 2척을 진해와 잠도 인근에서 구조 활동을 펼쳤고, 홍도인근 조업 중 고장 난 어선과 가덕도 두문항 갯바위 추락 자를 구조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지난 16일(일) 낮 12시 30분께 레저보트 P호(1.09톤, 승선원 3명)가 진해 잠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레저 활동 중 원인미상의 고장으로 표류 하게 되어 구조 요청 하였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톤급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뒤 명동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이어 16일 낮 12시 46분께 진해 덕산항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S호(1.25톤, 승선원 3명)가 낚시 레저활동 중 엔진이 고장이 나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인근을 순찰 중이던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한 뒤 덕산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가덕도 두문항에서 낚시를 위해 갯바위 이동 중 3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육상으로 이송 중./창원해양경찰서

또한 같은 날 오전 5시 51분께 가덕도 두문항 갯바위에서 박모씨(60대, 女) 가 남편과 낚시를 위해 갯바위 이동 중 3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항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저수심으로 구조정이 접근 불가하여 직접 입수 하여 119구급대와 함께 응급처치후 들것에 실어 바다에 띄워 육상으로 이송 119구급차량으로 부산소재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16일(일) 밤 11시 45분께 홍도 동방 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H호(새우조망, 4.99톤, 승선원 3명)가 스크루에 장애가 생겨 운항이 불가하여 위험을 느끼고 구조요청 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1006함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 도착하여 예인을 실시했다. 거제 지세포 인근에 예인되어 도착한 H호는 창원해경 100톤급 경비정에 재차 인계돼 17일(월) 오전 6시께 지세포 항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 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주말 레저활동 선박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출항 전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서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척 선장에 대해 레저면허와 음주 운항 여부 등 확인한 결과 이상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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