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승화 기자) 백제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14일 오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로 64번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14일 오전 9시 장지산 천제단에서의 ‘혼불채화’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동시에 열린다.
공주시에서 열리는 문화제엔 무령왕 탄생을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백제문화제 성공기원 개막 축하쇼’가 개최된다.
개막 축하쇼에선 1부 시민 퍼포먼스 시작으로 주제 공연, 축하공연, 디지털 불꽃 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문화제 기간 중 매일 밤 9시 30분 부터 공산성 성안마을에선 웅진판타지아 뮤지컬공연 ‘백제의 꿈’ 공연이 유료 공연으로 열린다.
특히,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K-POP 한류 페스티벌’이 열리며 공연엔 ‘EDM 파티’를 시작으로 가수 황치열, EXID, 모모랜드, 틴탑, 군조, 울랄라세션 등 정상급 한류 스타가 총 출동한다.
이밖에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즐길 거리로는 ‘백제 기마문화체험’, ‘금강 카누 체험교실’, ‘웅진 체험 마을’, ‘농촌 체험마당’, ‘고마 열차 탑승’, ‘인절미 축제’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볼거리는 ‘미르섬 날다, 백제 별빛 정원’, ‘백제에서 공주까지 그리다’,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백제 등불 향연’, ‘공주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이어 공주시의 대표 상품인 ‘공주 알밤 한우’와 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웅진골 맛 집’이 행사 기간 중 열리며 전 업소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미르섬 해바리기 포토존, 밤마실 야시장, 공주 캐릭터 페어 등이 공산성 일원에서 진행되며 공주산림휴양 마을, 하숙마을, 한옥마을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한편, 백제문화제는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 폐막식까지 매일 열리며 행사 기간 중 약 2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14일 공주시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