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송승화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발병 확산과 관련 김정섭 공주시장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차질 없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메르스 발생 후 중앙질병관리본부와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비슷한 증상이 발견될 경우 역학 조사 및 비상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백제문화제’ 기간 중 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기침을 하는 관광객을 위한 ‘마스크’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금강신관공원에 보건 인력을 증원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 주변에 메르스 증상과 조치 및 주의 사항과 관련한 안내문을 비치할 계획이며 확산되지 않게 신속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지난 8일 쿠웨이트를 방문한 서울 거주 남성(61)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1일 오후 2시 기준 총 408명으로 충남권에선 대전 7명, 세종 3명, 충남 8명 등 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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