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고등학교 2학년 김○호(일반학생)군, 2학년 임○현(특수학생)군 2인으로 구성된 e스포츠 팀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팀전 부문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해고등학교

경남 창원시 진해고등학교(교장 강신영)는 2학년 학생 2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팀이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팀전’에서 우승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화)~5일(수)까지 양일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진해고등학교 2학년 김○호(일반학생)군, 2학년 임○현(특수학생)군 2인으로 구성된 e스포츠 팀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팀전 부문에 참가하여 우승하여 최우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수 담당 이호영 교사는 e-스포츠 팀 우승과 관련하여 “6월 경남대회(경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최우수는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3월부터 열심히 준비했으며, ○현군의 경우 지적장애학생이라 일반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학생 였다”고 말했다.

또한 “팀 전의 특성상 서로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대회 준비기간 동안 ○호(일반학생)군의 배려로 원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져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현재 두 학생 모두 자존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따라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경우 이런 심리적 변화가 큰 교육적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며 학생들의 우승”을 축하했다.

한편 진해고등학교는 지난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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