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어 도민 자존심 높이겠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어 도민 자존심 높이겠다”
  • 신영길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8.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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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밝히는 민선7기 경북도정

일하는 현장형 도지사로 공직자들과 함께 경제 살리기 총력

투자유치특별위원회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

문화관광·드론 등 경북이 지닌 자원 최대 활용 일자리 창출

8대 신산업 집중 육성 통해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구축

남북평화 시대엔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등 물류 거점 육성

경북이 탈원전 최대 피해… 대체산업 육성 중앙정부에 건의

본지 신영길기자와 인터뷰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본지 신영길기자와 인터뷰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영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선 7기 돛을 달고 출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투자유치, 문화관광, 농업,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만들기 등 경북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도민의 삶을 바꾸고 자존심을 높이겠다”는 혁신적이고 선도적 행정을 펼친다는 강한 의욕으로 힘차게 출범했다

이를 위해 “본인과 도청 공무원 모두가 시킨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처럼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도정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따라서 본지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일문일답을 통해 민선7기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경북 잡아위원회 출범식
경북 잡아위원회 출범식

1. 민선7기 도정운영 방향은?

70년대 서울과 겨루던 경북도는 현재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낙후돼 있다. 경북도를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혁신적이고 선도적 행정을 펼칠 생각이다.

저를 포함한 도청 공무원 모두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으로 시킨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처럼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도정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취임 후 어느 때 보다 바쁘게 일하고 있다.

경북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직접 듣고 보며 경북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있고, 기존 행하던 의전을 과감히 버리고 도청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북 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삼성전자 전무 출신 전우헌 부지사가 임명됐고,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잡아위원회’,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운영 중에 있다.

경북 경제발전에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일하는 현장형 도지사가 돼 공직자들과 함께 열 행정을 만들어 나가며, 경북의 일자리창출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2. 일자리와 경제의 구체적 실행방안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업이다.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은행, KOTRA, 금융기관 출신의 베테랑 위원들을 위촉 국내외를 막론하고 본격적 기업유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 및 구미를 비롯해 분양률이 저조한 공단에 대해 토지 무상임대 혹은 조성원가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 등 파격적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다.

좋은 조건으로 물꼬를 트고 기업이 입주하기 시작하면 일자리와 세입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이득을 가져올 것이다.

기업유치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범부서적 과제로 삼고 있다.

문화관광, 농업,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농업6차산업화와 경북의 4대 정신을 연계한 문화관광, 드론 등 4차 산업분야처럼 경북이 지닌 무궁무진한 자원을 활용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 활성화와 농산물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기구를 마련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청년에게 일자리와 함께 보육, 문화환경까지 제공해 스스로 만족하며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수온대응 양식장 방문
고수온대응 양식장 방문

3. 경북경제 양대축 포항,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 줄 신성장 동력 창출 묘안은?

4차산업혁명을 위시한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포항, 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산업화를 견인해오며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

구미 기업부설 연구소협회 중심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존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 중소기업 중심 신모델 발굴에 주력하겠다.

구체적으로 초연결ICT기기,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의료·헬스케어 진단기기 등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5G테스트베드, ICT디바이스 등 국책사업을 유치 구미를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표 주력산업 철강산업의 체질개선으로 대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탈피, 강소기업 지원 인프라 확보 및 지역공약 연계 사업발굴 등으로 철강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구조고도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4. 남북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맞아 경북도의 구체적인 구상은?

남북평화 시대가 오면 동해안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통일시대 정부의 신 북방경제 정책과 맞물려 동해안 SOC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북방경제의 동맥인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비롯해 북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영일만항을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의 특화된 영역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마을 사업을 활용한 북한지역 산림 복원 및 녹화지원, 양궁 교류전·안동 탈춤축제 공연단 초청 등 문화·체육 분야 교류 및 광물자원 공동개발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동해안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5만 불 시대를 열 수 없음으로 그 중심에 경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5. 원자력 안전클러스트 조성 등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온 원전 국책사업이 탈원전 정책에 맞물려 백지화 위기에 놓여 있다.

경북은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최대 피해지역이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천지 1,2, 신한울 3,4) 건설 백지화로 약 10조원의 경제적 피해와 연인원 1,300만명의 고용감소라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직접 청와대를 방문 각 수석과 관련 비서관에게 경북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고,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에 대해서 경북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양치유단지 및 신재생융합단지와 더불어 원전 건설과 운영의 경험과 기술, 인력이 축적된 경북에 원전해체연구소, 원자력안전연구센터, 방사선융합기술원 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구미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유) 신규라인 준공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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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재 경북이 처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경북에 부족한 게 있다면 무엇이고, 경북 발전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경북은 국가적 난제인 저 출생·고령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18 고용동향브리프에 따르면 경북의 소멸위험지역은 전년대비 2곳이 증가해 19곳으로 늘었다.

전국 소멸위험 10권 내 7곳이 모두 경북지역이며, 지난해 신생아 없는 전국 25개 읍면동 중(출장소 포함) 경북이 6곳이나 되며 전국 최고수준이다.

고령화 문제도 결국 저 출생과 맞닿아 있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 많은 정책이 쏟아지고 있고, 예산도 투입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좋은 일자리와 충분한 보수를 받는 젊은 부부 조차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출생 문제가 단순지원만으로는 해결되기 힘듦으로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문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청년들이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고, 좋은 보육, 의료시설과 문화 환경을 누리며 가정을 꾸려 살아가도록 해줘야 한다.

그 일환으로 주거, 의료,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 출생 극복 방안을 찾아 나간다.

7. 지사님만이 가지고 있는‘도정 운영의 철학’이 있다면?

‘실용’과‘실리’의 가치를 중요시한다.

도지사도 공무원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정을 갖고 일해야 한다. 첫 직원조회에서 직원들에게 큰절을 한 것도 열정적으로 일해 달라는 의미였다.

격식과 의전을 따지지 말고 일 잘하기 위한 방법에만 신경 쓰라고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문제도 답도 모두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출근도 현장으로 하라고 했다.

보고서만 봐서는 농업도 과학도 관광도 제대로 알 수 없다. 농업인보다 농사를 더 잘 아는 공무원, 교수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공무원이 돼야 한다. 인사시스템도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그 대가가 돌아가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8. 끝으로 함께하는 공무원, 그리고 경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는데 공무원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기에 열정적으로 일 해달라는 의미로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예정에 없던 큰절을 하며. 절값은 열심히 일한 성과로 받겠다고 했다.

화답으로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발 편한 운동화 선물을 받았다. 1년 안에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뛸 테니 공직자 여러분도 의전, 격식은 최소화하고 도지사와 함께 열심히 뛰어 주기를 당부 한다.

도민들께도 선거기간 약속드린 것처럼 취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만들어 드리겠다.

선거기간 동안 현장을 돌아다녀 보니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민생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취임한 지금도 이 마음은 변치 않았다. 좌우명 수처작주(隨處作主)처럼 시킨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인처럼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도정을 운영하겠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도민의 삶을 바꾸고 자존심을 높이겠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신도청
신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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