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2기 공약이행 비전 체계(세종시교육청 제공)

(서울일보=세종 송승화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오전 혁신 2기 공약 실천 계획과 관련 4대 정책 방향과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22명으로 구성된 세종교육혁신기획단을 출범했으며 지난달 6일 ‘세종교육 포럼’과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여한 교육 주체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구현을 위해 ‘세종교육 희망나무’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총 639건의 의견을 제시받았고 주체별로는 학생 27건, 학부모-시민 297건, 교직원 369건이 접수됐다.

구체적인 주요 공약 4대 정책방향으론 ‘지속적 혁신 교육으로 새로운 교육체계 확립’, ‘미래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 실현’, ‘세종시와 협력해 학습도시 세종구현’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지속적 혁신 교육으로 새로운 교육체계 확립’과 관련, 학업 역량 신장을 위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숲 유치원을설립한다.

‘미래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사회에 걸맞은 인재로 기르며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 국제교육 교류-협력 확대 및 평화통일 교육 등을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 2기 공약 실천 계획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 실현’과 관련 ‘고교학비’, ‘교복’,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 등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읍-면 지역교육력 제고를 위한 전담부서도 설치한다.

또한, 아름동 M9블록 과대-과밀학교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적정규모의 학교를 설립하며 오는 2022년 개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협력하는 학습도시 세종 구현’을 위해 (이춘희)시장과 공통으로 약속한 ‘방과 후-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을 학교-마을 교사’를 확대해 ‘마을학습시스템’을 구축하며 교육 기부, 자원봉사 등 사회적 가치를 ‘지역 화폐’로 전환 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혁신 2기 교육감 공약 실천을 위해 학부모와 시민 그리고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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