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가능성 크다”
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가능성 크다”
  • 송승화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8.08.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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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단독 인터뷰서 밝혀
“김정은과 관계 좋다” 밝히기도
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송승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북한의 핵실험을 멈추게 했고,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켰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나는 그가 좋다. 그도 나를 좋아한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아주 조용하다. 나는 김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아마도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문가들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고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는 등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하지 못한 상태이며, 원자로를 계속 가동하고 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월 30일 평양 인근 산음동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2기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도 지난 3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았다”며, 영변 핵단지는 여전히 가동 중이며 5메가와트 원자로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유엔의 경제 제재를 피해 해상 석유 거래를 통해 원유를 획득하고 시리아 중개인을 거쳐 예멘과 리비아에 무기를 판매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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