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21일 오전 공주시 우성면사무소를 찾아 시민과 만나 대화 했으며 나온 건의 사항을 정리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공주 송승화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의 16번째 시민과의 대화가 21일 오전 공주시 우성면사무소에서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7월 시장 취임 이후 공주시 16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성면 시민과의 대화가 공식적으로 올해 마지막이다.

우성면 시민과의 대화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박병수 공주시의장, 이맹석, 이재룡 시의원과 지역 내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구 수리 인력 배치’, ‘도로 확장’, ‘멧돼지 포획 틀 지원’, ‘폐업한 고물상 폐기물 처리’, ‘상서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지역 활동 운영비 확충’ 등을 건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읍면 지역을 방문해보면 도로 확충 관련한 건의가 많으며 교행하기 어렵고 자동차가 하천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 우선순위와 급한 것을 따져서 알아보고 조치하며 (공주시)전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구 수리 전담 상주 직원과 관련 “해당 직원의 급료가 낮아 다른 곳으로 이직 많아 발생한 문제며 좋은 지적인 만큼 신경 쓰겠다”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멧돼지 포획 틀 지원과 관련 방식을 살펴보며, 개인소유 고물상 폐업으로 인한 폐기물 방치는 시민 불편이 초래된다며 처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상서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은 약 1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교육부에서 70%, 공주시에서 30%를 부담해야 하며 시 세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따져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의 초도 순방 격인 시민과의 대화는 우성면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으며 공주시 관계자는 두 달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정리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