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학 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과 안전 학교급식 환경 마련을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반 33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상반기 미 점검 학교, 식중독 발생이력학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업체 등에 대해 중점 지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허가), 무표시 제품 등의 사용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지하수 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또,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6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즉시 회수ㆍ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록적 폭염이 장기화 돼 신도청 청사 주변과 대학가 중심으로 유명커피점 등 아이스 음료를 조리ㆍ판매하는 업체 200여 곳 대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