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공주시의원 압력성 홍보명함' 시민들 분노 넘어 '허탈'
'박석순 공주시의원 압력성 홍보명함' 시민들 분노 넘어 '허탈'
  • 송승화 기자 ssong1007@naver.com
  • 승인 2018.08.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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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정도 나눠졌다" 해명불구 "시의원 위치 이용한 갑질" 비난
취재 기자가 제보자 A 씨에게 입수한 압력성 홍보 명함 뒷면에 남편이 운영하는 공업사 정보와 입금 은행 계좌도 함께  적혀 있으며 A 씨는 자신 이외도 다른 사람도 명함을 가지고 있다고 진술했다.(사진=송승화 기자)
공주시의회 박석순의원의 압력성 홍보명함. 뒷면엔 남편이 운영하는 공업사 정보와 입금 은행 계좌도 함께 적혀 있다./송승화 기자

(송승화 기자) 공주시의회가 박병수 의장의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박석순 시의원의 압력성 홍보명함이 알려지면서 공주시의회가 시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박석순(민주당‧비례대표) 공주시의원은 압력성 홍보명함 유포와 관련 "200장을 인쇄해 10장 미만으로 사람들에게 준 것이 전부"라며 해명했지만, 취재결과 다수의 명함이 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석순 시의원의 압력성 명함은 자신의 시의회 명함 뒤에 남편이 운영하는 자동차 공업사 전화번호와 은행 계좌 번호 등을 함께 적어 영업장 홍보는 물론 시의원이란 위치를 이용한 갑질이 아니냐며 비난을 받고 있다.

박석순 시의원의 해명이 있던 17일 오후 본보 기자는 공주시를 찾아 명함을 받았다는 제보자 A씨를 어렵지 않게 만나 문제의 명함을 받을 수 있었으며 제보자 A씨는 "자신이 본 것만 여러 건"이라고 진술했다.

제보자 A씨는 “압력성 홍보 명함을 돌려 공주시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것도 모자라 거짓 해명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을 보니 실망스럽다며 당장 시의원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시민 B(신관동‧49)씨는 문제의 명함을 유포한 박석순 시의원과 관련 "공주시의회는 윤리 특위를 열어 사건의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가 있으면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명을 듣기 위해 박석순 시의원과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으며 재차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끝내 답변이 오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공분이 일고 있다. ddd2****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당장 시의원(에서) 잘라야한다.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남편 정비 공장 홍보하다니. 어찌 이런 사람이 봉사하는 시의원이 됐을까’라며 박 의원의 사퇴를 종용했다.

또 다른 네티즌 허리*** 아이디 사용자는 ‘당장 의원직 박탈하고 사법처리해라. 요즘 쥐나 개나 배지 달면 갑질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토나온다’며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박석순 공주시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투표권이 있는 상무위원에게 상품권을 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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