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3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하태경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도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게 방송보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두 양당이 여론조작의 주범이다. 정말 조작킹 정당이다" 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한국당은 일종의 트위터 매크로를 동원했다고 하고, 민주당은 자기들이 그렇게 비난한 국정원 트위터 조작과 똑같은 방식으로 트위터를 조작했다고 한다" 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특히 민주당은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인데, 그런 정당이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며 "2012년 대선 여론조작 범죄에 대해 검찰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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