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위생적인 먹는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6일부터 28일까지 먹는 물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중 40개 학교를 표집하여 먹는 물 점검을 실시하며 정수기·전기온수기 주변 청결상태, 전기온수기 물탱크 내부 부유물 발생여부 및 정수기 필터 교체시기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8개 학교에 점검을 진행하여 부적정한 기기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개선 조치를 완료하였고, 위탁관리 업체가 학교에 방문하여 내부 청소 및 필터 교체를 진행할 때 반드시 학교 관계자 입회하에 실시하도록 조치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여름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습한 날씨로 학교 먹는 물 위생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학기를 맞아 학교 먹는 물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여 학기 중 학생 및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교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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