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김병철 기자)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여울캠프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이랑 행복한 여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12가정 43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 2번째 가족나들이이며,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더위를 극복하고 가족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양촌여울캠프장에서 자연친화적 가족 물놀이, 피자 만들기 등을 하며,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의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한 가정의 남편, 아빠로서 힘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2018 창원시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는 다문화가족 12가정의 남편으로 구성됐으며, 자조모임(4그룹), 가족나들이, 아버지교육 등 주기적인 활동으로 남편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아버지 역할 증진’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